[데이터넷] 증강현실(AR) 커머스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운영 기업 리콘랩스(대표 반성훈)와 CG·VFX 기업 걸리버스튜디오(대표 정재훈)는 3D 콘텐츠 제작 기술 확보와 이커머스, 메타버스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(MOU)을 체결했다.
리콘랩스와 걸리버스튜디오는 지난 4월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(IITP) 기술개발사업 및 한국콘텐츠진흥원(KOCCA)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. 해당 과제들은 딥러닝 기반 3D 모델링 및 메타버스 플랫폼 환경 구축 등에 대한 연구가 목표로,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과제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.
리콘랩스는 사진, 영상으로 3D 모델 및 AR/VR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. 특히 스마트폰, 카메라 등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AR/VR·메타버스 콘텐츠 제작·공유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.
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걸리버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메인 컴퓨터그래픽(CG), 시각특수효과(VFX) 담당 기업으로 참여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. 특히 전문 인력과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IP(지식재산권) 런칭 및 융합 IP 프로젝트 등을 개시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.
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“3D 콘텐츠는 게임, 영화뿐 아니라 이커머스,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”며 “걸리버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3D 모델 생산 및 활용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사업화까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
한편, 리콘랩스는 제품을 360도 방향에서 촬영한 영상만으로 AR 컨텐츠를 자동 생성해 온라인 판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AR커머스 서비스 ‘플리카(PlicAR)’ 오픈을 앞두고 있다.
AR 콘텐츠 제작부터 AR 뷰어까지 웹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어 별도의 앱 개발 등의 과정 없이 수시간 내에 AR 기능을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. 무엇보다 특별한 장비 없이 적은 비용으로 AR 커머스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 덕분에 중소형 브랜드까지 활용 영역을 빠르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
반 대표는 “베타 운영 중인 플리카 서비스가 오는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AR커머스를 초월하여 누구나 실사에 가까운 품질의 3D 모델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”이라며 “이제 제품을 구입할 때 사진, 동영상, 리뷰만 보는 것이 아니라 3D로 보고 AR로 직접 체험해봐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”이라고 전했다.
출처 : 데이터넷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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